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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이야기

줌(Zoom), 시대의 흐름에 맞춰.....

7월 31일 Zoom 주가 - $253.77

7.31일 줌 주가 차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Zoom Video Communcations, Inc.)은 2011년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부사장 출신 에릭 유안(Eric Yuan)이 설립한 회사다. 중국출신 미국 이민자로서 전 직장인 시스코(Cisco)를 나와 창업을 하였는데 에릭 유안이 대학교 시절 장거리 연애를 하던 시절 화상회의를 생각하였다고 한다. 창업 후 2년 뒤인 2013년에 Zoom을 발표 출시하였고 인터넷 과 개인 전자 통신장비의 발달로 화상회의가 붐을 일으키면서 Zoom은 빠르게 성장하였다. 그리고 2020년 COVID-19으로 인해 출장 및 실제 미팅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화상회의는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많은 화상회의를제공하는 회사 중 전 세계 사용자가 제일 급등하면서 현재 화상회의 플랫폼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매깁하면서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Zoom의 CEO 에릭 유안은 소위 말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어낸 사람이다. 그는 중국 엔지니어 출신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엔지니어 학위를 취득하였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듣게되었는데 마침 그때 빌 게이츠의 일본에서 강연한걸 들은 후 감동을 하여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실리콘 밸리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에 가기 위해 비자를 받아야 했는데 에릭 유안은 한 티비쇼에 나와 이야기 하기를 미국 비자를 받기위해 준비하였지만 9번이나 거절당하면서 아주 어렵게 미국 비자를 받어 미국에 오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하였다. 평범한 사람들 같으면 벌써 포기했을 뻔 한데 에릭 유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후 미국에 신생 업체인 웹엑스(Webex)화상회의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에 취직을 하였는데 당시는 2000년대 초반이라 사람들이 화상회의에 별로 관심없어 개발에 엄청 고생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후 화상회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기업인 시스코(Cisco)에서 회사를 인수하면서 결국 시스코 웹엑스 부사장까지 역임 후 Zoom을 창업하였다. 2019년 Zoom이 드디어 미국 나스탁에 상장하면서 현재 22%의 지분을 가진 그는 억만장자(Billionaire)가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잘 나가던 Zoom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IT기업들이 제일 조심해야 할 문제인 보안관련 루머가 주식 시장에 돌기 시작했다. Zoom의 서버 중 한곳이 중국에 위치해 있으며 일부 데이터가 중국 서버를 거쳐서 운용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모두 알다시피 중국은 아직 공산국가로 정부가 기업동의 없이 모든 자료 및 데이터를 볼 수 있어 Zoom 중국 서버를 통해 중국정부가 미국 관련 정보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트럼프 정권이 시작된 후 미국 곳곳에서 중국정부의 스파이로 추정되는 사람 및 문서가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나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한 중국인도 스파이로 판명이 났고 세계 최대 통신 장비업체였던 화웨이 멍안저우 재무책임자(창업주 딸)가 스파이로 미국에 잡혀갔다는 소식과 화웨이는 중국정부 소유라고 판단한 미국이 완전히 퇴출시키면서 유럽에서도 퇴출당하였다. 이렇듯 현 트럼프 정부는 10970년대 미국 소련 냉전 시대를 보듯 현재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21세기 냉전 시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Zoom 관련 중국 서버 문제는 순식간에 수면위로 떠올랐고 에릭 유안대표는 이와 관련 사과하였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이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Zoomd에 대한 설며 출처 by Zoom 홈페이지

 

그 후 미국의 많은 대기업이 줄줄히 Zoom을 회사 규정상 보안의 이유로 쓰지 못하게 하였고 몇 개 주의 학교들도 COVID-19으로 인해 Zoom을 사용하였는데 보안상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가 현재는 철회 하였다. 또 한 몇 개의 국가들은 아예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놓은 곳도 있다. 하지만 이미 전 세계 화상 플랫폼을 장악한 Zoom의 기세를 꺾기에는 부족하였다. Zoom의 최대 장점이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구글의 Gmail과 마이크로소프트 email과 연동이 아주 매끄럽게 된다는 것 그리고 개인이 사용하는 경우 무제한 무료라는 부분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론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구글 행하웃(Google hangout), 마이크로 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등 많은 대기업이 자사의 브랜드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는 있지만, 편의성 및 기능에서 Zoom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20년 그 누가 COVID-19으로 인해 자택근무 및 학생들도 온라인으로 집에서 강의를 듣게 되는 날이 올 줄은 아무도 몰랐다. 현재 하루에 Zoom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3억 명 이라고 한다. 2020년 반년이 지나갔지만, 미국은 COVID-19이 점점 심해져 많은 대기업은 2020년 말까지 자택근무를 결정하였고 구글은 2021년 여름까지 자택근무를 결정하였다. 9월에 새 학기가 시작하는 미국은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우선 학교를 오픈할려고 준비를 해 놨지만, 다시 갑자기 늘어나는 COVID-19의 환자 때문에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해야 할지를 아직 결정을 못 하고 있지만 결국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을듯하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Zoom의 주식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Zoom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으면 또한 Zoom도 지속적해서 고객 편이성을 생각하여 기능들을 추가하고 있어 앞으로 계속해서 Zoom의 시장 점유율은 점점 늘어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