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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이야기

애플 - (APPLE), 분기 어닝서프라즈 달성~

7월 31일 Apple 주가 - $425.04

7.31일 애플 주식 차트

COVID-19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애플은 미국 시각 7월 30일에 3분기(4월~6월)까지 실적을 발표하였다. 특히 이번 분기는 COVID-19의 한가운데 있는 기간으로 많은 사람의 귀추가 주목되기도 하였다. 언제쯤 애플을 뛰어넘는 회사가 존재하게 될까? 아직은 먼 이야기 인거 같다. 2020년 3분기 애플은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 장중 처음으로 $400(약 48만 원)을 뛰어넘었다. 그리고 원래 세계 시총 1위의 회사였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인 아람코(석유회사)가 상장하면서 세계 시총 1위를 타이틀을 넘겨 주었는데 다시 세계 시총 1위의 타이틀을 가지고 오게 되었다. 또한, 애플은 8월 말 액면분할을 4대1로 시행하기로 이사회에 승인이 났다고 발표하였고 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인 7월 31일 애플의 주가는 약 10.5%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하였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이끈 건 애플이 몇 년 전부터 공들이고 있는 서비스 분야이다. 애플은 애플뉴스(Apple News), 애플뮤직(Apple Music), 아이클라우드(icluoud)와 애플티비(Apple TV)등 여러 가지 구독 서비스 분야를 각각$9.99(약 1만 2천 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약 15% 매출이 증가하였다. 원래 애플의 메인 캐쉬카우(Cash Cow)는 아이폰(iPhone)이었지만 현재 스마트폰시장은 포화 상태이면 점점 더 비싼 스마트폰 변경 시기가 점점 더 늘어지면 아이폰의 매출이 예전보다 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3분기에 새롭게 선보인 중저가 아이폰 SE가 출시되면서 그나마 약2%의 매출 증가를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개인용 데스크톱인 맥과 노트북 맥 북은 전년 대비 22%가 올랐고 아이패드의 매출은 31% 작년 대비 성장하였다. 그 외의 에어팟 및 애플워치는 약 17% 정도 증가하여 애플은 이번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할 수 있었다.

애플 3분기 재무재표 출처 by 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현재 주식을 4대 1로 액면분할 한다고 발표하였다고 한다. 애플은 지금껏 다섯번의 액면분할을 실시하였고 제일 최근에 한 마지막 액면분할은 2014년 당신 $700(약 82만 원)이었던 주식을 7대 1로 액면분할 하면서 한 주당 $100(약 12만 원)으로 낮췄다. 6년 만에 약 $100 정도로 낮아지게 되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좀 더 부담 없이 애플 주식을 매수 할 수 있게 되었다. 애플 수장인 팀 쿡(Tim Cook)은 액면분할 후에도 자사 주식이 계속 상승할 거란 강한 자신감을 내 비추기도 하였다. 현재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12에는 5G가 탑재되어 10월 중에 출시 예정이다. 삼성은 약 1년 전쯤 5G 탑재되어 출시되었지만 통신사들의 5G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서 무용지물이란 소리가 많이 나온다. 그동안 미국의 3대 통신사들인 버라이존(Verizon), AT&T, 티모틸(T-mobile)은 2020년 하반기에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상태여서 아이폰 12가 출시되면서 미국에도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예정이다. 

 

애플이 미국 증시 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약 1,200조 원)을 돌파하였을 때 사람들은 정말 놀라워했다 그 후 미국의 IT업체들이 하나둘씩 시총 1조 달러는 넘기 시작하면서 누자 과연 시총 2종 달러 (약 2,400조 원)을 돌파할지 궁금하였는데 7월 31일 기준 애플 시총은 1.87조 달러(약 2,000조 원)로 2조 달러 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애플은 계속 승승장구 할 수 있을까? 나의 대답은 "YES"다. 지난 애플 편에도 이야기하였지만 애플은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이미 구축 해 놓았고 또한 자사 브랜드를 사용하는 숫자가 하루에 10억 명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Steve Jobs) 사후에 애플은 더는 혁신이 없다며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하던 때가 벌써 9년째가 되었다. 그 사이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애플와치, 에어팟, 그리고 많은 애플의 서비스 등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현재 루머로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앞으로 애플이 선보일 신제품들이 즐비하다는 건 시장에서 이미 인지고 하고 있으니 조만간 애플 시총이 2조 달러는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 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