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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이야기

넷플릭스-(Netflix)

7월 2일 Netflix, Inc. 주가 - $476.89

 

7.2일 넷플릭스 주가 차트

 

2020년 상반기 최고의 주식은 다름아닌 넷플릭스(Netflix)가 아닌가 싶다. COVID-19으로 시작한 2020년 반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의 COVID-19은 현재 진행형이다.  작년에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해 애플 티비와 디지니 플러스등 많은 회사가 자신들만의 스트리밍(OTT)서비스를 내놓았지만 아직 넷플릭스의 상승세를 꺽기에는 무리인 듯 보인다. 하지만 후발주자들이 워낙 쟁쟁하기에 넷플릭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가족끼리 시간을 많이 보내는 문화이기에 집에서 가족끼리 할 수 있는 최고의 엔터테이먼트는 티비 및 영화를 같이 보는 거다. 1990년 집에서 영화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 비디오 가게에 가서 비디오 및 DVD를 빌려 와 집에서 시청하는 시스템이었고 아니면 영화관에 가서만 봐야 했지만, 넷플릭스가 생긴 후 판이 완전히 뒤집혔다. 초반에는 집으로 비디오 DVD를 우편으로 배달 후 반환 또한 우편으로 받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지금이야 당연시되는 방법이긴 하나 1990년 후반에는 꽤 혁신적인 방법이었다. 그리고 매달 일정 맴버십 비용만 내면 무제한으로 영화를 빌려볼 수 있었다. 그 후 2000년대 초반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과 함께 인터넷과 기술의 발달 덕분에 고화질의 영상 수신이 가능하게 되어 꼭 좋은 영화는 영화관에서만 봐야 한다는 기본 상식을 뛰어넘어 집에서도 시청이 가능하였다. 물론 영화사 배급사들과 비용과 견해 차이가 있어 넷플릭스에서만 개봉한 봉준호 감동의 "옥자"등 여러 가지 영화들이 있었지만, 그 또한 가능하게 한 넷플릭스의 힘이 느껴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2002년 5월 29일 나스탁에 $15로 상장을 한 후 18년 동안 몇 번의 주식 분할이 있었지만, 현재 넷플릭스 주식은 그때보다 약 1만 5000% 이상 상승하였다. 이 상승 폭은 애플, 구글 및 아마존의 상승 폭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그 누구도 넷플릭스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냥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될것 같던 회사가 현재 100년 된 월트 디지니 컴퍼니(The Walt Disney Company)보다도 더 높은 시가총액을 가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회사 1위가 되었다. 비디오와 DVD를 빌려주는 회사에서 본인들이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회사로 탈바꿈을하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지들이 하나둘 나오면서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높으면서 성공하기 시작하였으면 넷플릭스는 제작에 관해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다른 방송국들과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안에서 시청할 수 있게 하였다. 

 

 

넷플릭스는 한 달에 $8.99만 내면 모든 서비스와 무제한 시청이 가능하다. 이는 다른 케이블 티비들과 가격대가 최소 $30에서 최대 $50 정도이니 얼마나 가격이 저렴한지 알 수 있다. 다른 케이를블 티비등은 취소가 쉽지 않은 방면 넷플릭스는 마우스 클릭한 번에 취소가 가능하니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 알 수있다. 현재 넷플릭스는 190개 국가에서 서비스가되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국가마다 볼 수 있는 콘텐츠가 틀리고 그 나라에 맞게 시청이 가능하면 또한 그 국가의 좋은 드라마팀 및 배우를 섭외하여 제작 후 전 세계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그 예로 한국 같은 경우 킹덤이 대표적인 예다. 한국적인 좀비물을 만들어 미국의 워킹데드처럼 제작후 전 세계로 방영하였는데 엄청난 히트를 쳤다. 또한, 넷플릭스는 1년에 한 번 모든 시리즈를 한날에 발표하여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사용 중인데 이 또한 시청자들을 더 끌어모으는 방법으로 시청자들을 넷플릭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넷플릭스도 점점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애플 티비와 디지니 플러스등 후발 주자들의 공세가 정말 만만치 않다. 워낙 애플은 자산도 많고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구축해 놓아 현재 애플 사용자만 전 세계 10억명이니 그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보내기만 해도 얼마 이상의 성공은 충분히 거둘 수 있을듯하면 월트 디지니 컴퍼니는 아이들부터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정말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얼마 전 마블도 인수하여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더욱더 강하게 구축 중에 있다. 현재 넷플릭스의 사용자는 약 1억 6천만 정도이며 아직도 가지지 못한 콘텐츠가 많이 있어 매년에 드라마 및 제작에대한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하지만 몇몇 사용자들은 몇 개월 보면 더이상 볼게 없다고 하소연하면서 멥버쉽을 취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태껏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시도를 많이 하였고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끊임없이 시도하는 넷플릭스의 정신으로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지켜 보아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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