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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시 일상으로(?) 아직은......

미국 시간 5월 25일 COVID-19 확진자 1,700,000명/사망 99,459명

5.25일 코로나 확진자 수

미국의 COVID-19는 현재 진행형이다. 사망자는 이번 연휴가 지나면 10만명이 넘을듯 하다 그리고 확진자는 200만명을 향해 가고 있으며 언제 어떻게 COVID-19이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미국은 약 2개월 반 동안의 셧다운에서 벗어나 미국의 모든 주가 재 오픈 하였다. 물론 몇 개의 주는 아직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없지만 5월 25일 Memorial day(미국 현충일) 연휴를 맞아 그동안 집에서만 지내오면서 답답했던 사람들은 바다로 공원으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그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예전보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식당과 모든 마켓에 들어가려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에서 바닷가를 즐기는 사람들

바닷가 해변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해변에 있는 모든 상점 및 음식점에는 긴 줄이 늘어섰으며 식당 안에서의 모습은 마치 COVID-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아무도 마스크 쓴 사람 없었다. 또한, 사람들이 뒤엉켜 다시 찾아온 자유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e)를 하라는 안내문이 있지만 지키는 이가 없어 아무 소용이 없었다. 몇 개월 동안 집에서 자가격리 아닌 반강제적 자가격리를 겪으면서 워낙 활동적인 미국인들이 답답했으꺼라는걸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지속적해서 사망자와 확진 자가 늘고 있는 이 시점에 사람들이 나와 예전처럼 지내는 것이 과연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해변가에 있는 6ft Away 표지판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톨령은 미국의 재 오픈을 기념하듯 연속으로 이틀 동안 골프장을 방문하여 골프를 즐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술.담배는 절대 하지 않지만, 골프광이라고 소문이 나 있다. 하지만 미국의 COVID-19으로인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 골프를 치러 가다니 미국에서나 가능한 일인듯하다 아니 트럼프 대통령이어서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현재 가게가 오픈을 하고 있지만, 정부에서 COVID-19으로 무제한 양적 완화 조치로 원래 경기가 나빠져야 하지만 현재 미국의 경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고 또한 가게를 오픈하여도 일할 사람을 찾기가 힘든 게 정부에서 주는 실업급여가 이전에 일해서 번 돈만큼 받으니 사람들이 일하러 나오지 않으려 한다고 또한 주식 시장은 3월 23일 다우존스 18,000대를 찍고 수직 상승하여 오늘 5월 27일 기준 25,000대를 회복하여 주변에 COVID-19사태로 돈을 번 사람들이 더러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학교들은 8월까지 여름방학에 들어갔고 몇몇 대학교들은 2020년 가을학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확정 지었다. 대기업들은 계속해서 자택근무 방침을 세웠고 추후를 보면서 회사로의 복귀 시점을 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속적으로 COVID-19 확진 자는 늘어나고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은 아직도 COVID-19과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많은 전무가들이 1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면 2차와 내년 봄 3차 COVID-19이 재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를 하고 있다. 여행과 출장은 자제와 금지되었고 이제 식당이 오픈을 하여도 식당안에서 밥을 먹는 모습이 낯설고 불안하다. 우리는 아직 일상으로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이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