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파이어족이 온다)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BY 스콧 리 키스 지음. 박은지 옮김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일명 "경제적 자유"를 얻어 빠른 시간 안에 조기 은퇴하기. 내가 알고 있는 은퇴의 시기는 60대이다. 2020년 현재 인간의 평균 수명이 더 늘어남에 따라 과연 60대 초에 은퇴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 30대에 은퇴를 한다고? 이게 말이되 하는 생각으로 집어 든 책이다.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파이어 운동이란? 경제적 자립을 이루어 조기 은퇴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평범한 생활을 하다. FIRE운동을 알고 거기에 동참하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한것이다. 한국의 유행하는 욜로족의 완전 반대이다. 조기 은퇴 전까지 정말 최대한 아껴살아간다. 뭐 그렇다고 은퇴 후에도 막 쓰는 건 아니다.  

 

이런 반문을 할수 있다? 일찍 조기 은퇴해서 뭐 하려고? 그러기에는 남은 인생이 너무 길지 않아? 혹은 일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또 일의 연륜이 쌓여 높은 곳에 도달했을 때 알 수 있는걸 너무 빨리 포기하는 건 아닌지? 하는 의문들 하지만 파이어족들은 나와 가족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다.  

 

일 년에 일주일 혹은 열흘 정도 휴가를 낼 수 있고? 가정을 돌보지도 못하고 아이가 커가는 걸 보지도 못한 체 쳇바퀴가 굴러가든 그렇게 살다 보면 인생에서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놓치지 않는 건 아닌지? 아니 은퇴 후에는 너무 늦은 거다. 

 

인생에서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예전에 어디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진행자의 질문 중에 지금 제일 원하시는 게 뭐냐고 물으니? 다시 시간을 돌리는 거란다. 젊었을 때로 돌아간다면 더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거 같다고.

 

책에서 이야기 하는게 100%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는 없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고 살아야 할지는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