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사진 출처- 한국 닌텐도)

전 세계가 동물의 숲(동숲) 때문에 난리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사람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또한 가족들(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서로 뭘 할지 생각하다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동물의 숲을 찾기 시작했고 지금 그 인기는 우리가 상상 초월할 정도이다. 동물의 숲은 현재 닌텐도 스위치라는 모두가 알고 있는 닌텐도 게임회사가 만들 기계에서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닌텐도는 약 100년 동안 이어져 오는 게임 산업에 강자 중에 강자다. 2007년 아이폰이 첫 출시 후 스마트폰 시장으로 점점 옮겨가는 게임 시장에도 닌텐도는 꿋꿋이 자신들만의 게임 콘솔기 및 시장을  만들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 밀려 회사가 경영악화로 2010년 이후 계속해서 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는데 2017년 3월 닌텐도 스위치를 출시하여 닌텐도의 화려한 부활을 맞이하였다. 실제로 현재 닌텐도 스위치 새제품을 원가 그대로 사기란 너무 힘들면 나오는 즉시 품절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미국의 몇몇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원가의 몇 배의 가격으로 거래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동물의 숲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는 정말 구하기 힘들정도이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 기기

사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전부터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는 엄청 났다. 특히 30~40대 가족의 가장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많이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 이유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스마트폰보다는 화면이 커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소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었다. 특히 침대에 누워서 아이를 재우면서 게임을 할수 있는것이 아마 최대의 장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마지막으로 닌텐도 콘솔로 게임을 했던 게 "동킹콩" 이었으니 몇십 년이 지나 다시 닌텐도 게임기에 빠져들지 또 누가 알수 있었겠냐만 전세계는 "모요봐요 동물의 숲"에 빠져있다. 우선 현재 엄청남 인기를 끌고 있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990년 후반 동물의 숲은에구치 카츠야와 노가미 히사시에의해 기획되고 프로듀서 되었다. 에구치 카츠야가 매일 늦게 퇴근하여 집에 돌아가 아이들과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게임이 없을까에서 출바하여 계발된 게임이다. 동물의 숲은 다른 게임들과 틀리게 끝판왕 및 목표가 없는 게임이다. 새로운 무인도로 이사를 하여서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낚시를 하며 옆 동에 이웃 무인도로 놀러가서 구경도 하고 이야기로 하며 때론 모닥불을 켜놓고 밤하늘에 별을 보면서 산과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게임이다. 모든 게임 유저들이 왕을 깨기 위해 혹은 엔딩을 보기 위해 그것도 아니면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게임 공략법까지 만들고 공부하면서까지 게임을 즐긴 유저들이라면 약간 아니 많이 재미없어할 게임 이긴 하다. 하지만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을 정도이면 분명히 그 안에 동물의 숲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긴 한 것 같다. 

 

2001년 닌텐도 64로 "동물의 숲"이란 이름으로 첫 발매를 시작으로 20년 동안 이어져 오는 오래된 게임이다.  그후 "동물의 숲+(2002),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2007),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2010),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2012), 그리고 현재 모여봐요 동물의 숲(2020)까지 출시가 되었다. 과연 동물의 숲의 장기흥행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혼자 무인도로 이사하여 텐트를 시작으로 본인이 집을 짓고 농사를 지어가면서 게임 속에서 지내는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아니면 무엇을 위해 내 시간을 들여 게임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 는 무엇일까? 

 

현대 사회는 아주 복잡하게 그리고 촘촘히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있다. 학교를 시작으로 대학교를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면서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결혼으로 인한 또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 그리고 또 다른 만남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 사람들은 여행을 좋아하고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여행조차도 한국 사람들은 정말 철저히 준비하여 어디에 몇 시까지 구경하고 밥은 어디서 먹어야 하고 사진을 꼭 찍어야 하는 듯이 쉬려고 여행을 가지만 갔다 오면 더 피곤하다. 나는 분명 즐기고 쉬러 여행을 갔다왔는데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기가 월요병보다 더 힘들때가 있다. 가끔 휴양지에 가보면 외국 사람들은 책하나 가지고 나와 맥주 한 병과 자연을 벗 삼아 쉬엄쉬엄 책을 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정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다. 한국 사람처럼 세상에 부지런한 사람이 없다고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도 여유롭게 마음 편히 쉬고 싶다. 그 부분을 동물의 숲에서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행가가 되기 위해 따로 준비를 할 것 없이 버튼 하나면 힐링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때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아무에게 방해받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필요한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즐기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좋은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요즘 게임들이 점점 더 자극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때론 그런 자극적인 게임들로 인해 사건·사고가 생기기도 한다. 청소년들과 20대 층이 많이 하는 일인용 슈팅 게임으로 인해 미국에서 실제로 총기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게임을 통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통해 많은 사람이 힐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놀라운 일이긴 하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현실에서는 이러한 힐링을 받을 곳이 없다는 게 한편으로 너무 아쉽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