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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국이 코로나 (COVID-19) 바이러스를 대하는 자세 (6) - 학교

미국 시간 4월 8일 COVID-19 확진자 434,114명/사망 14,762명

4.8일 코로나 확진자 수

미국 시간 4월 13일 COVID-19 확진자 561,103명/사망 22,106명

4.13일 코로나 확진자 수

지난주에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대하는 자세 여섯 번째 이야기 학교 편에 대해 적으려 캡처해 놓은 사진을 사용하여  오늘 다시 적으려 했는데 며칠 만에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너무 차이가 나서 새로 다시 캡처를 해 놓았다.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슬 대하는 자세 1편에서 미국의 사망자가 아마 최고 수준이 될 거 같다고 이야기 한지 몇 주 되지 않아 실제 그렇게 되었다. 지난주 말 사망자는 2만 명이 넘고 확진자 50만 면이 넘어가더니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에서는 하루 2,000명 사망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았고 어제 4월 12일 부활절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미국의 50개 주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재난을 선포하였다. 세계전쟁 2차 때에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었으니 지금 미국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여기에 코로나바이러스로 또 한국 미국 두 국가 모든 처음 겪는 일이 있는데 그건 바로 학교에 대한 내용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한국은 3월 신학기 개학을 1차. 2차. 3차. 4차까지 연기를 하더니 결국 4월 6일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들어갔다. 정부 및 학생들과 학부모들 모두 생전 처음 겪는 일들이어서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여 적응하기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더 중요하기에 내릴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한국과 다른 학기 기간을 가진 미국은 한국으로 치면 2학기 초반인 3월 초부터 각각의 *School District가 알아서 판단하여 휴교를 시작하였는데 3월 16일 기준으로 모든 주의 학교가 짧게는 3주(Spring Break=봄방학) 포함하여 혹은 5주 정도 휴교를 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들 4월 중순이면 학교도 돌아가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듣고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을 줄 생각했다. 

(*미국은 연방정부로부터 각 주들이 교육자금을 보조받지만 운영에 대한 지시는 받지 않는다. 또한 주에서는 여러 교육구=School Distict으로 분리해서 교육에 대한 사항을 전담하게 하지만 각 교육구는 주에서 자금을 보조받지만 주에게 운영에 대한 지시를 받지 않는다.)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3월 23일 기준으로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가 모든 Business 대해서 문을 닫기를 오더 하였고 상황은 점점 더 안 좋아 졌다. 결국 4월호에 각주마다 이번 학기를 끝낸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니 결국 2019~2020년 academic Year를 끝내기로 모든 주의 학교들이 결정하였다. 미국의 새 academic Year 2020년 8월 중순까지는 모든 학교가 문을 닫는다고 하지만 학교가 문을 닫고 academic Year를 끝내기로 했지만,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닌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과 개인 PC 및 태블릿의 수가 증가하여 가능하긴 하나 혹 집에 인터넷이 없고 집에 여유분의 PC 및 태블릿이 없는 집들이 있다. 현재 미국의 인구의 약 6%인 2백10명 정도가 여러 가지 이유로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우선 각각의 학교들은 필요한 노트북 및 태블릿을 구매하여 학생들에게 무료로 렌트를 해주면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 또한 온라인에 대한 훈련을 받은 교사는 소수에 불과하고 학생들도 온라인 수업에 대한 참여도 및 집중력 부족으로 여러 곳에서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아이들은 이른 여름방학(?)을 시작하였고 또한 워킹맘들의 고민은 깊어져 갔다. 지금이야 모두 "Stay at Home" Order가 있어 부모 또한 집에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모든 Business를 더 길게 문을 닫으면 혹 경제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조차 잃어버릴까 5월부터 다시 예처럼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경제가 중요하긴 하나 사람의 건강위협과는 바꿀 수는 없다. 한국 미국 모든 워킹맘이 5월부터 다시 직장에 나가게 되면 아이들을 누가 돌봐줄 수 있을지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실업자 수는 점점 증가하여 거의 2000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매주 실업자 수당을 신청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모든 자영업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영업을 하지 못해 피해가 심각한 건 사실이다. 아이들 또한 제대로 된 교육과 공부를 할 수 없어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고학년들은 SAT 시험(한국의 수능시험) 등과 대학교를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현재 모든 곳이 문을 닫아 준비가 쉽지 않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아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