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이야기

메리어트 호텔(Marriott), 코로나 미워~

슈퍼파워~대디! 2020. 8. 11. 15:44

8월 10일 Marriott Int 주가 - $97.13

8.10일 메리어트 호텔 주가 차트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1927년 창업자 제이 월러드 메리어트(J. Willard Marriott)가 설립하여 시작된 메리어트 호텔 지난 거의 100년간 인수 합병을 통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 체인으로 성장하였다. 2020년 현재 전 세계 131개국에 7,400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으면 30개의 크고 작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그중 우리가 알만한 고급 브랜드 호텔 체인으로는 리츠칼튼(Ritz-Carlton), ST. Regis, Bvlgari Hotel&Resorts, W Hotel, JW 메리어트(JW Marriott) 등을 가지고 있는 호텔 체인이다. 하지만 2020년 COVID-19의 직격탄을 맞아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해서 2억 3,400만 달러(약 2,799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하였다.

 

COVID-19으로 인해 비행기와 호텔 업계가 당연히 실적이 좋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깜작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였다. 두 회사가 어닝 서프라이즈를발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행객은 줄어 인건비도 같이 줄었지만 개인 의료장비를 외국으로 수출을 많이 하느라 화물 비행기가 많이 운항하여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비행기와 호텔 업계는 이에 해당하지 않았다. 메리어트 호텔부터 경쟁사 하얏트(Hyatt) 및 힐튼(Hilton)호텔도 줄줄이 손실을 발표하였다. 물론 비행기 업계도 전혀 다르지 않다. 현재 미국의 최고 관광소인 라스베이거스(Las Vegas)도 문을 열었지만 손님이, 오지 않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하와이 및 미국의 주요 관광지가 COVID-19으로 인해 정말 타격을 많이 받았다. 

 

새롭게 오픈한 아시아 태평야 지역 800번째 메리어트 호텔 출처 by JW Marriott 홈페이지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메리아트 호텔은 새롭게 신규 호텔을 오픈하였다. 현재 미주와 유럽은 COVID-19의 환자가 줄지 않아 호텔업계가 오픈을 하여도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지 않지만 그나마 확진 자수가 줄고 있는 아시아 지역들의 호텔들은 정상 오픈 및 예정대로 신규 호텔을 오픈을 하여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주요 관광지에 있는 호텔들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 같았으면 조금 긴 연휴만 있어도 너도나도 가까운 외국으로 여행을 다녔지만, 현재는 비행기 여행이 불가능하여 대신 예전에 다니지 못했던 국내 여행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아시아 지역은 휴가 시즌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휴가여행을 떠나고 있다. 예전과 다른 것은 외국이 아니라 각각 나라의 국내로 말이다. 메리어트 그룹의 신규 호텔 오픈 예정 위치를 보면 아시아 국가에 많이 몰려 있다. 한국의 대기업 신세계는 메리어트와 손을 잡고 신규 메리어트 호텔을 2021년에 오픈할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COVID-19으로 시작된 2020년 호텔업계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건 분명 사실이다, 아무리 정부에서 도움을 준다 하더라도 그중에서 파산되는 회사가 나올 것이면 또 그 사이에서 살아남아 새롭게 판이 재편되어 결국 몇 개의 회사들만 살아남을 것이다. 예전의 어려운 시기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현재 메리어트 호텔 주식은 COVID-19전보다는 많이 하락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에서도 사람들이 집에만 있기를 답답해 하여 점점 여행을 가기 시작하고 있다. 물론 비행기를 타고 다니지 않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말이다. 메리어트 호텔 회장도 몇 일 전 우리가 분명 COVID-19으로 비즈니스 운영에 차질이 생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중화권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매출이 올라오고 있어 우리는 금방 다시 예전의 활기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사실 나도 자택 근무한 지 5개월째가 돼가니 답답하고 어디든 떠나고 싶긴 하다.